나의 일상 185

소우주

간만의 출사 챔피언십 관계로 서귀포 사무실 정리하러 갔다가 그냥 들린 보목포구 오늘도 입추의 여지가 없이 다이버로 북적거린다. 103볼레낭개에 몸을 싣고 구두미로 ...... 상승중 아래를 보니 다이버들이 남기고 가는 버블들이 올라온다. 버블을 보고 문득 !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까 하는 생각에 마크로가 장착된 카메라로 찰칵, 찰칵 서귀포 사무실에서 사진을 책상위에 꺼내보니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이보인다. 공기방울 안, 저 휘어진 지구의 곡선위에 다이버가 있었으면 아마도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인이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의 일상 2021.10.03

하직인사

그저께 완식형님께 하직인사를 드리러 빈소를 찾았다. 빈소입구에 걸려있는 형님의 영정모습을 보고 웃음이 지어진다 많은 사진 중 형님의 다이빙여행중 촬영한 셀카를 영정사진으로 한 가족들의 마음을 알것같다 빈소에는 보성동기분들이 세분께서 앉아 도대체 건강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이런일이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옆에 앉아 맥주를 마시던 저를 보시길래 한 말씀 올렸다. 에너자이저 같이 힘차게 활동하신분이라 돌아가시는것도 빠르게 해치우신 모양입니다 라고.... 항상 활동력이 넘치던 완식형님 뭐 가는길이 바쁘시다고 이렇게 빠르게 거침없이 가시는지..... 노신사의 울음소리가 빈소까지 들려온다. 아마 형님의 절친한 후배이신것 같다. 좀 이따가 보니 연세스킨스쿠버클럽 OB들이 와서 인사를 하는것을 보니 다이빙클럽 후..

나의 일상 2021.07.29

in bali 4일차

아침을 커피와 함께 가볍게 하고 인도네이아 친구를 만나려 울루와뚜 비치로 갔다그곳에서 전화를 하니 울루와뚜가 아니라 사누르 에서 커피샾을 한단다 ㅡ,.ㅡ;; 할수 없이 이곳에서 맛없는 커리로 점심을 때우고 비치쪽으로 내려가니 역시 이곳은 혼자올때가 못된다는 작년생각이 다시든다 ㅡ,.ㅡ;; 아름다운 해변풍경으로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짐바란비치에서 한컷이곳은 꾸따보다 혼잡하지 않아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잃어 버릴수도 있는 다이빙 인연.십수년전 서귀포 문섬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시내에서 소주와 함께 쌓인 인연이 이곳 발리에서 이어질줄이야..... 정광남 강사,내가 그때는 쿠다에서 패디로 크로스 오버를 할때인것으로 기억이 나는데연락이 없던 이 친구가 발리에 들어온지 8년이 되어 간단다... 이곳에서 다이빙비..

나의 일상 20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