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아문/어류

86. 주홍꽃동멸(Black-ear lizardfish).Synodus hoshinonis(Tanaka, 1917)

海棲人 2022. 12. 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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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메치목 매퉁이과

 

인도-태평양/홍해,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안다만 씨, 아라프라 해, 오스트레일리아 중북부,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 북부, 필리핀, 타이완, 일본 중부 이남, 한국의 제주도.


몸은 원통형이고 길고 가늘다. 미병부(꼬리자루)에 융기선이 있다. 머리는 짧고 앞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다. 머리 길이는 몸길이의15.6%이다. 주둥이 길이는 눈 지름보다 훨씬 길며 다른 근연종보다 뭉툭하다. 위에서 보았을 때 주둥이 끝이 둥글다. 위턱의 뒤 끝은 눈을 훨씬 지난다. 양턱에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구개골에 밀집해서 몰려 있는 이빨이 있으며 앞부분 것이 뒷부분 것 보다 길다. 입이 벌어지는 끝은 눈의 가운데까지이다. 눈은 둥글다. 눈은 중간 크기이며 눈에 기름 눈까풀이 발달해 있다. 몸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으며 머리의 꼭대기, 아가미 뚜껑, 뺨에도 비늘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이며 연조로만 이루어져 있다. 뒷지느러미도 연조로만 구성되어 있다.

소화관은 가늘다. 항문과 주둥이 사이 거리는 체장의 79%이다. 등지느러미 후방에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등지느러미의 기점과 주둥이 끝 사이는 체장의 41%이다. 뒷지느러미는 기름지느러미와 반대편에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길며 배지느러미의 기점을 넘는다. 배지느러미는 꽃봉오리 형이다.

 

꼬리지느러미는 상하엽으로 분리된 가랑이 형이며 상엽과 하엽의 길이는 동일하다. 가슴지느러미 기부에서부터 미병부 사이에 8~10개의 수직 형 암갈색 구름무늬가 있는데 진한 무늬와 연한 무늬가 교차해 있다. 배는 흰색을 띤다. 바다 속에서 살아 있을 때는 체측 측선 부분에 연한 청색 수평 줄 무늬가 나타난다. 지느러미들은 희미한 색이며 각 지느러미에는 주황색 점이 있다. 아가미 뚜껑 위쪽에 검은 반점이 있어 다른 종과 구분된다. 측선 상부 비늘 수는 3.5~4.5개이다. 체장 4cm 크기의 어린 새끼를 관찰한 결과 체형과 무늬가 성어와 거의 동일했다. 

 

수심 10~20m인 연안의 모래나 개펄 지역에 서식한다. 육식형이다. 주로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를 먹는다. 대부분 시간을 모래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고 조용이 엎드려 있다. 몸의 무늬 패턴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은폐가 잘 되는 모양을 가진다. 때에 따라 모래 속에 들어가 눈만 내놓고 있다가 사냥감이 지나가면 갑자기 뛰어올라 잡아먹는다. 식용으로 거래 된다.

 

출처:FISHILLU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