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는..... 78

눈덮힌 한라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설 연휴가 지나 날이 풀리자 3d장비를 차에실고 서귀포로...... 한라산은 만설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문섬의 물속을 시야가 3m정도로 어둡기만 하다....... 이번 주말에도 가야하는데 이정도 시야라면 촬영을 포기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겨울에도 여전히 자기색깔을 보여주는 소나무 건너.................어느새 목련은 봄을 빨리 오라고 하는듯 하얀 꽃망울을 손끝에 잡고 있다.

검은여 토종닭 & 쉼터

서귀포 칼호텔 뒤쪽에 검은여 라는 지명을 가진 곳이 있다 토평동 바다인 이곳에 조그만 건물이 있다 http://kko.to/V6ZY6FjfM 그 건물 2층에는 토종닭을 팔고 1층에는 조그마한 쉼터가 있는데 서귀포 후배이자 시인인 오상철이 운영을 하고 있는곳이다 비를 피해 잠시 들어와 유자차 한잔으로 몸을 녹히면서 이 글을 올린다.... 여름철에 2층에서 도가니에 끓여온 토종닭 한마리면 없던 힘이 올라오다 주인장인 오상철이 모습...... 얼마전 시인등단을 한 글재주가 많은 친구다. 실내에서 바라본 보목리 섶섬의 모습 문섬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