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문 110

좁쌀무늬고둥 Niotha livescens (Philippi, 1849)

촬영지: 사수포구 우리나라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10m 전후의 모래진흙 또는 진흙모래 바닥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2cm 전후의 중형 사해식성 고둥류이다. 패각은 단단하고 표면에는 강한 세로 주름들이 형성되어 있다. 각각의 개체들이 독립적으로 분포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수십 개체들이 집단을 이룬 상태로 밀집분포하기도 한다. 보통의 경우에는 저질 속에 얕게 잠입하여 수관부만을 물 속으로 내 놓은 상태로 호흡하고 있지만 주변에 죽어가는 동물이 있음을 화학적으로 감지하면 재빨리 모여들어 섭식한다. 출처: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2006. 3. 15., 홍성윤 https://blog.naver.com/kdychloe031

46.흰눈송이갯민숭달팽이 Verconia nivalis (Baba, 1937)

몸은 길게 신장되는 타원형이며, 몸길이는 1-2 cm 내외이다. 등은 전체적으로 볼록하다. 외투막은 발보다 약간 넓고, 가장자리는 약간씩 주름진다. 등면은 매끈하고, 외투막의 안쪽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외투샘이 빼곡하게 둘러진다. 체색은 짙은 흰색이고, 외투막의 가장자리에 짙은 노란색의 띠가 둘러진다. 외투막 가장자리 안쪽 에 짙은 흰색의 반점이 둘러진다. 때때로 주황색의 점이 나타나는데, 그 위치와 숫자 는 일정하지 않다. 촉각머리는 라멜라 구조이며, 촉각자루는 원통형이고 매끈하다. 촉각머리의 상단 1/3은 짙은 주황색이고, 그 아랫부분과 촉각자루는 불투명한 흰색 이다. 촉각초는 낮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아가미는 항문을 주위로 원형을 이루며, 아가미초는 뚜렷하지 않다. 후족의 끝은 뭉툭하고, 대체로 ..

나팔고둥 triton trumpet

동물계 > 연체동물문 > 복족강 > 흡강목 > 수염고둥과 학명: Charonia sauliae 복족강 흡강목 수염고둥과의 연체동물. 한국에 분포하는 복족류 중 가장 크다. 일반적으로 불가사리는 고둥과의 연체동물을 먹이로 하는데 나팔고둥만은 반대여서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이다. 성체는 길이가 300mm에 달할 정도로 커 나팔로 활용하기도 한다. 원뿔 모양의 패각은 8층의 나선형을 이루며 높이 250mm, 폭 100mm 정도이다. 원뿔의 꼭지 쪽은 주홍색이고, 아래의 층들에서는 황갈색 무늬가 격자상으로 나타나거나 개체에 따라서는 회백색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나선형을 이루는 각 층의 경계는 깊지 않아 분명하지 않다. 주둥이에 가까운 층의 주변에는 돌기로 된 융기선이 2줄 있고 나머지 층들에서는 돌기들이 ..

넓은입고둥(Stomatolina rubra)

쿠루시오 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제주도 연안해역에서만 분포하며 수심10m 이내의 암반조하대에서 간혹발견되는 패각직격 10mm 전후의 초식성 소형고둥류이다.패각의 전체적은 모양은 편평한편이고 입구는 넓으며 패각표면에는 작은돌기들이 형성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선홍색이나 옅은 분홍색의 개체가 많지만 색상에는 변이가 많은편이다. 패각은 비교적 얇아서 쉽게 부서지며 내부는 강한 광택이 난다. 출처: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45.눈송이갯민숭이 Sakuraeolis gerberina Hirano, 1999

형태 몸은 긴 막대형이며, 몸길이는 3-7 cm 내외이다. 체색은 불투명한 흰색이다. 아가미돌기는 끝이 둥근 손가락 모양이고, 끝부분이 미세하게 뾰족하다. 등면의 정 중선을 제외하고 양쪽으로 나타나며, 여러 개의 아가미무리를 구성한다. 아가미돌기 의 끝은 유백색이고, 소화선은 복숭아색부터 옅은 주황색까지의 범위를 보인다. 촉 각과 구촉수는 매끈하고 끝이 뾰족하다. 구촉수의 길이는 촉각보다 길다. 구촉수와 족편, 그리고 후족은 유백색이다. 발은 외투막보다 넓고, 족편은 뾰족하고 길게 발달 되었으며, 후족은 길고 뾰족하다. 채집지 강원도 고성(공현진, 문암), 양양(기사문), 경북 울진(왕돌초), 독도, 포항 (구룡포), 경남 거제(안경섬), 통영(매물도), 전남 여수(금오도, 백도), 신안(가거도), 제주..

42.구름갯민숭달팽이Platydoris ellioti (Alder & Hancock, 1864)

형태 몸은 타원형이며, 등은 약간 볼록하고, 몸길이는 5-8 cm 내외이다. 체색은 갈 색부터 흑갈색까지의 범위를 보인다. 외투막은 상대적으로 매우 넓고, 가장자리가 약간씩 구불거린다. 짧은 감각돌기가 외투막 전체를 빼곡하게 덮고 있다. 등면에는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의 희뿌연 갈색 반점이 여러 개 나타나는데, 이 반점의 안쪽에 흰색의 테두리를 갖는 흑갈색 점들이 산재한다. 외투막의 배면과 발은 옅은 주황색 이고, 둥근 모양의 크고 작은 흑갈색 반점들이 외투막의 배면에 산재한다. 촉각머리 는 라멜라 구조이고 검은색이며, 촉각자루는 원통형이고 매끈하다. 아가미는 회갈 색이고 항문 주위로 원형을 이루며, 6개의 아가미깃으로 분지된다. 촉각초와 아가미 초는낮다. 채집지 경북 울릉도, 포항(구룡포), 경남 거제(..

처녀개오지Erosaria helvola (Linnaeus, 1758)

껍질 길이 7cm 전후의 흔치 않은 개오지류이다. 등면은 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흰 반점이 흩어져 있다. 측면에는 짙은 갈색 반점이 불규칙하게 있다. 수관구(水管溝)는 희거나 옅은 색을 띤다. 내?외순에는 치상주름이 나타난다.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제주도 연안에서 출현하며 조하대에서 수심 200m에 있는 암초나 산호지역에 서식한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서태평양에 분포한다. 등면은 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흰 반점이 흩어져 있다. 측면에는 농갈색 반점이 불규칙하게 있고 측면에서 배면은 백색이다. 내,외순에는 치상주름이 나타난다. 출처: 한국의멸종위기종 촬영지: 문섬 -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