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를 가다...

취재:조 은진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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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제주인들에게는 소섬 또는 쇠섬 이라 불리 우는 우도.

섬속의 섬 “우도”

아름다운섬 우도에는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예년보다 더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왔나 싶은데 우도를 찾아가는

오늘은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남국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다

우도도항선을 타기위하여 성산항에 있는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는데 항구에는 주말에 제주에서의 봄 마중을 온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몇 년전부터 입소문을 통해 우도의 아름다움이 알려진후

모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 국민에게 알려져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전에는 도항선이 한척밖에 없어 우도로 가는 뱃길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크고 작은 도항선 4척이 번갈아 운항을 하면서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되었다.

뱃고동을 울리면 출항한지 20여분, 짧은항해를 마치고 도착한곳은 우도의 관문인 천진항이다.

 우도에는 도항선 대합실이 하우목동, 천진동 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데

 천진항은 항구가 협소하고 항 입구에 암초들이 많아 소형 도항선인 우일훼리1,2호만 다니고 있다

이곳 천진항에서 우도스쿠버리조트가 있는 검멀레해안까지는 걸어서 약15분 정도가 소요된다.

 평소 같으면 걸어서 가거나 리조트에 연락하여 차량을 오라 할 것인데

오늘은 오래간만에 마을버스를 타고 갈려고 하는데 버스기사님이 출발시간이 안되었는데도 가까운 거리라고 기꺼이 운행을 하여주신다.

버스비 천원에 혼자 검멀레해안까지 가는데 미안한 감이 조금 들지만 기사님이 넉넉한 인심에 우도에서의 첫 느낌이 참 기분 좋게 다가온다.

3분여 만에 도착한 검멀레해안,

우도의 숨은 秘境地 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검멀레해안의 풍경에 흠뻑 빠져있다...

검멀레해안 초입에 있는 우도스쿠버리조트에 눈을 돌리니 웃음이 매력적인 고혁진대표가 눈에 들어 온다.

바로 앞 해안에서는 수중동굴교육을 온 다이버들이 육상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요즘 국내 테크니컬다이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psai코리아의 성낙훈 본부장이 동굴다이빙교육차 이곳 우도를 찾아 온 것이었다.

성낙훈본부장의 말에 의하면 4박5일 코스로 제주를 찾아 서귀포에서 이틀간 검은여동굴과 범섬등에서 예비교육을하고

실전교육으로 우도동굴을 탐사하기 위하여 우도스쿠버리조트를 찾아온 것인데

몇 년전 방송을 통하여 우도의 수중동굴이 공개 된 후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수중동굴다이빙교육인데다

psai멤버와 타 단체 멤버가 포함된 팀으로 수중동굴다이빙교육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전에는 수중동굴에서 발생할수 있는 상황을 임의로 육상에서 연출을 하여 교육을 하고 오후에 수중동굴에서 실전교육,

저녁에는 이론 강의 및 디 브리핑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처음 개최되는 코스인 만큼 교육생들이 열의가 대단하였다.

4박5일 일정의 수중동굴교육을 마치고 나서 모든 팀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수중동굴다이빙은 여타 다른 스페셜티 다이빙과 또 다른 그 무언가의 매력이 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을 하면서

앞으로 다이빙메카인 제주에 아직도 베일에 감추어져있는 많은 수중동굴을 찾아내

다이빙포인트로 개발을 하면 제주다이빙시장에 또 다른 바람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현재 우도의 물속에는 일명“콧구멍 수중동굴”과 “주간명월 수중동굴”이 확인이 되었고
 
다수의 수중터널이 산재해 있는데 우도의 지리학적 특성상 수중동굴이 더 있는 지를 고혁진대표는 지속적인 수색을 통해 찾아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ONY | GV-HD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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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HDR-H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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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수중동굴은 조수의 간만차에 따라 고래가 숨을 쉬듯 물보라가 퍼져 나와서 붙혀진 이름인데
 
수심14m에 삼각형태의 입구가 있으며 폭은 10m가 넘을 정도로 넓은 동굴이다.

동굴의 길이는 실측결과 98m로 측정이 되어있고 동굴의 안쪽에는 에어챔버가 있어 다이버들이 상승을 하여 동굴천정으로 둘러 볼수도 있다.

주간명월 수중동굴은 입구가 수심5m에 수평으로 찢어진 크랙형태의 좁은 입구가 있고 동굴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폭이 3m~8m로 불규칙적으로 변화가 생겨 동굴다이버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곳이다.

동굴의 끝부분에 가면 모래톱으로 이루어져 다이버가 장비를 벗고 둘러 볼만할 정도의 공간이 있어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우도에는 이 두곳의 수중동굴 말고도 연산호군락지와 수중터널 등이 있어 테크니컬다이버가 아닌 일반 다이버들이 즐길 만한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다.

우도 최초의 다이빙리조트인 이곳은 고혁진대표가 많은 시간동안 지역주민들을 설득을 하여

만들어 지게 되었는데 가이드샾이 아닌 숙식일체형의 리조트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숙소는 샾 바로 앞에있는 아담한 2층별장을 다이버들의 숙소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식사는 샾 내부에 있는 공간에서

매끼 다른음식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전에는 인근식당을 사용 하였는데 제공되는 음식의 질이 낮아 다이버들의 불만이 나오자
 
직접 스텝들이 돌아가면서 음식을 하고 있는데 유명한 주방장들이 왜 남자인지를 알정도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픽업이 필요한 다이버들은 공항까지 픽업을 하고 있거나 우도도항선을 타는 시간만 미리 알려주면 천진항에서 픽업을 하고 있다.

우도는 섬 속에 우도8경이라 불리우는 비경이 있을 정도로 숨은 절경지가 많은 섬이어서

관광객들이 발길이 일년 내내 끊기지를 않을 정도로 제주의 대표적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우도를 찾은 다이버들이 다이빙을 끝낸 후 우도의 숨은 속살을 찾아다니면서

우도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떠난다면 제주다이빙여행의 참맛을 또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취재를 흔쾌히 승낙을 해준 우도스쿠버리조트의 고혁진대표와스텝여러분, 촬영협조를 해주신 psai성낙훈본부장 및 교육팀원

,그리고 외환은행스쿠버팀 여러분께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이번 취재는 기자의 사정상 수중영상을 담기위하여 수중비디오를 들고 취재를 한 까닭에 수중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앞으로 해저여행홈페이지를 통하여 아름다운수중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위의 수중사진은 영상에서 캡쳐를 한 것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더라도 해저여행 독자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우도8경

牛島八景

Udo palgyeong

제1경 주간명월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에서 한낮에 달이 뜨는 모습을 일컫는다. 오전 10시에서 11시경 동굴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은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 모양을 만들어 낸다.

제2경 야항어범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히는 광경을 일컫는다. 칠 흙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밤하늘까지도 밝은 빛으로 가득 물들고, 잔잔할 때면 마치 온 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란하다.

제3경 천진관산

우도 도항의 관문인 동쪽의 천진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을 말한다. 여기서 보이는 한라산 부근의 경치가 제일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제4경 지두청사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전경을 말한다. 우도의 가장 높은 우도봉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우도 전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황홀한 초록빛 물결이 바다에 맞닿아 있음을 볼 수 있다.

제5경 전포망도

제주도의 동쪽 지역(구좌읍 종달리 부근)에서 우도를 바라보면 동쪽으로 야트막하게 우도봉이 솟아 있다. 그 서쪽 기슭을 따라 평평하게 섬의 중앙부가 이어지다가 섬의 서쪽 끝은 수평선과 합쳐지면서 바다로 잠기어 버리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모습은 영락없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제6경 후해석벽

높이 20여m, 폭 30여m의 우도봉 기암절벽이다. 차곡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 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루고 있는 석벽이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 풍파에 침식되어 단층의 사이마다 깊은 주름살이 형성되어 있다.

제7경 동안경굴

우도봉 영일동 앞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래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 콧구멍이라고 하는 동굴이다. 여기에는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동안경굴은 썰물이 되어야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제8경 서빈백사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을 말한다. 이 모래는 눈이 부셔 눈을 잘 뜨지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데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곳 바다에서만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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