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문/패각이미지 13

소라패각 손질

밖으로 안나간지 벌써 10일째 오늘 자정으로 격리는 끝나고 내일 부터 4일간 문섬에서 수중조사가 있다. 지금도 펌핑이 잘안되는데 내일 물속에서 어떨지는 모르겠다. 5명이 함께하는 조사에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데...... 쉬는 중에 웹서핑을 하면서 다양한 패각을 찾아보고 있던중 소라과Turbinidae 를 주로 수집하는 그룹에 가입을 하였다. 그곳에서 소라패각 손질하는 팁을 듣고 해봤다. 놀면 뭐하나??

소라 Turbo cornutus Lightfoot, 1786

Mollusca 연체동물문 > Gastropoda 복족강 > Trochida > Turbinidae 소라과 > Turbo 소라속 소라는 형태가 난원추형(卵圓錐形)으로서 나층(螺層)은 6단이고 나탑(螺塔)은 높다. 성장륵(成長肋)이 확실하고 뿔 같은 관돌기(管突起)가 있으나 간혹 없는 것도 볼 수 있다. 뚜껑은 석회질로, 겉면은 미세한 과립(顆粒)으로 덮여 있고 굵은 나선상(螺旋狀)의 늑(肋)이 있다. 각구(殼口) 안쪽은 진주광택(眞珠光澤)이 있다. 크기는 각고(殼高) 100㎜, 각경 80㎜이다. 분포는 우리 나라의 전 연안에서 볼 수 있으나 특히 남해안에 많다. 서식장은 외양의 암초지대이고, 해조류 특히 갈조류가 많은 곳이다. 서식장의 수심은 조간대(潮間帶)에서부터 수심이 15m 되는 데까지이나, 2∼5..

나팔고둥 Charonia lampas subsp. Sauliae

개요 우리나라 고둥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제주도에서는 수심 10~20m에서도 발견되며, 남해안 외해 도서들에서는 수심 50m 이상에서 간혹 한 두 개체가 잡힌다. 최근에는 충청남도 태안 일대와 경상북도 포항 등에서도 극히 드물지만 나타나고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모두 8층으로 되어 있다. 처음 생겨난 꼭지 쪽은 보통 주홍색이고, 몸통층을 비롯한 아래의 층들에서는 황색 바탕에 붉은 갈색 또는 진한 갈색 무늬가 밋밋한 격자상으로 나타나거나 개체에 따라 갈색 무늬가 약해지고 회청색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각 층의 경계(봉합)는 깊지 않아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며, 꼭지 근처의 층들에서는 보통 석회질 부착물이 많아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몸통층과 그 다음 층에는 굵고 ..

대왕조개 Giant Clam

이매패류는 조개껍데기가 2개인 종류를 말하는데, 대왕조개는 이매패류의 조개 가운데 가장 크다. 패각에는 주름처럼 생긴 4~5개의 굵은 늑골이 발달했으며, 성체의 길이는 1.5m까지 자라고, 무게는 200~300kg까지 나간다. 조개의 외투막은 두 개의 껍데기가 서로 닿지 못할 정도로 두껍게 발달하며 패각 밖으로까지 늘어진다. 대왕조개의 외투막은 갈색, 파란색, 녹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는데, 이는 외투막에 공생하는 조류들에 의해 형성된다. 인도양과 태평양, 특히 일본과 대만 사이, 오키나와 해역을 비롯한 열대 지방의 수면에서 수심 200m까지의 산호초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대왕조개는 아주 작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다. 외투막에는 주산텔래(Zooxanthellae)라는 이름의 조류가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