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쿠버다이빙계의 작은거인 추완식 형님께서 어제 아침에 영면에 드셨다. 내가 형님을 뵌것은 돌아가신 황치전 형님의 육순날 치전형님이 서귀포 원덕성원에서 다섯분의 지인을 초대하여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치전형님의 육순이신것도 모르고 받은 병일형과 함께 초대받은 자리 얼마 안 있어 자그마한 체구의 완식형님이 위스키 한병을 들고 오시는데 체구와 달리 목소리에 힘이 넘치신다. 그때는 형님께서 제주민속촌장으로 재직하고 계실때다.. 그때 이후 지금까지 형님을 뵙고 지내면서 파이팅 넘치는 형님이 보습을 보고왔다. 에너자이져 같은 형님의 다이빙에 대한 열정과 체력 몇년 전에는 형님께서 클라이밍에 빠져 열심히 암벽등반을 하신다는 말씀에 괜찮으세요? 라고 물으니 "야, 은진아 재미있어 ㅎㅎㅎㅎㅎ" 라고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