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촬영 16

2023년 2월 14일 발리 Tulamben

여행 34일차 내일은 Amed 로 가는 날 오늘은 간만에 3다이빙. 첫다이빙은 해양경관지구 자료로 쓸려고 리버티포인트에서 수중촬영과 육상촬영을 마치고 바뚜니티와 말라스티 포인트로 .. 바뚜니티 포인트에서 피그미해마가 있는 고르고니언산호로 갔는데 산호가 부분적으로 망가진게 보인다. 누군지 모를 개념없는 찍사가 자기만의 사진을 만들려고 손을 댄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산호에 있는 생물을 촬영할때는 산호를 건들지 않고 촬영을 한다. 산호폴립과 생물이 어울려진 모습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마크로 탐침봉을 사용을 최소화 하며 촬영하는편인데 오늘 모습을 보니 산호를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돌린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침 페이스북을 보니 뒷 배경이 검게 한 피그미해마 사진이 올라왔다. 촬영지가 툴람벤으..

나의 일상 2023.02.14

2023년 2월 13일 발리 Tulamben

여행 33일차 오늘도 툴람벤 화창한 아침이다. 수헌강사 내외는 아메드로..... 또 다시 묵언수행 오늘의 포인트 sidem 서서히 하강은 하면서 스트로브 포지션 맞추고..카메라 on 하고 테스트 촬영을 하는데 @@ 스트로브 발광이 안된다! 왜? 트리거 파워를 안켜고 입수. 아뿔사 수심은 27m, 다시 출수하기는 수심이 ㅡ,.ㅡ;; 그냥 가자 그래도 라이트 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촬영한 사진을 보니............늙어가는 모양이다.

나의 일상 2023.02.13

2023년 2월 9일 발리 Tulamben

여행 29일차 오늘 포인트는 bulakan 씨돔포인트 보다도 더 동쪽에 있는 곳이다.툴람벤 인근 포인트 중 길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해변이다. 다이버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부르릉~~~~~ 두번째 다이빙을 마치고 상승을 하면서 수면을 보니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숙소에 돌아와 장비를 벗는데 와우 춥다.... 어디 가지말고 늦은 점심으로 신라면..... 뜨거운 국물이 뱃속에 들어가자 몸이 따뜻해진다. 좋다

나의 일상 2023.02.09

2023년 2월 8일 발리 Tulamben

여행 28일차. 이곳은 발리 동북부에 위치한 툴람벤. 아메드와 함께 발리 의 다이빙사이트로 유명한 곳이다. 요가(아메드)와 함께 오늘의 포인트는 툴람벤에서 동쪽으로 제일 먼 곳(스쿠터로 10분) 에 있는 마크로포인트 "씨돔" 을 다시 찾았다. 바람과 함께 파도는 치고.................. 우기라 20분 정도 소나기도 내리....고 그래도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는 어른들의 말씀을 생각하며............. 그나마 다행인건, 오늘 보이는 누디들이 모두 큰녀석 들이다 ㅋㅋㅋㅋ

나의 일상 2023.02.08

2023년 2월 3일 발리 Tulamben.

여행 23일차 어제 푸무트란에서 믄장안섬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을 만났다. 창문을 열고 시민들과 손인사를 나누고 중간에 경찰서에 들려 시민들과 함께 하는모습이 조코위도도 대통령의 인기를 짐작할만하다. 본인은 3선임을 안한다고 하는데 정계인사들이 법을 바꿔서라도 조코위도도대통령의 임기를 연장 할려고 한다는 소식이 포털에 떴다. 뉴스를 보니 발리에서 도로개통식에 참석하러 온 모양이다. 덕분에 툴람벤으로 오는 여정이 한시간 정도 더 걸렸다. 이틀의 여정으로 산넘고 바다건너 자와섬에 가서 사무실에 없는 패류 몇점을 사가지고 오는 길에 푸무트란에 들려 라니와 3년만에 만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믄장안섬에서 다이빙을 하고 왔다. 어제 툴람벤에 도착하자 마자 내린 비가 오늘 새벽..

나의 일상 2023.02.03

2023년 1월 29일 발리 Tulamben

아침. 항상가는 시간을 피해 조금 늦은 시간에 스라야 포인트로 도착 하니 다이버들은 모두 입수를 하고 아무도 없다. 영상과 사진을 함께 촬영 할 생각으로 이것 저것 준비에서 입수를 하니 역시 아무도 없다. 산호를 살펴보니 누군가 왔다간 흔적이 있다. 조명 세팅을 하고 촬영 시작. 이녀석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영 포즈를 취하지 않고 산호로 머리를 박고 있다. 고개를 돌려줄때까지 가만히 있으니 한번씩 고개를 돌려준다. 이러저리 보면서 몇컷 촬영하고 나중에 다시 한번 오자는 생각에 출수. 오는 길에 말라스티에서 한 탱크를 더. 누디는 보이지 않고 50여분에 다이빙을 마치고 상승을 하는데 작은 수초뒤에 깨알 같은 것이 한 보인다. 눈으로는 안보이고 파인더를 대 보니 누디다. 너무 조그만....... 쪼그만 녀석..

나의 일상 2023.01.29

2023년 1월 28일 발리 Tulamben

아침 7시 밖에는 우기라는것을 증명하듯이 비가 내리고 있다. 항상 우기에만 발리를 찾는 나 지만 이번 일정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두번째 인것 같다. 오늘은 피그미해마를 촬영하러 간다. 최근 툴람벤을 찾았던 해저여행 기고가인 "노진우" 대표님께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저번에 올린 피그미해마 어디서 촬영하셨어요?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니 바로 답을 해주신다. 스라야 포인트 34m 정도에서 촬영을 하셨다고 한다. 주위에 있는 스텝가이드들도 스라야에 있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모든 가이드들은 정확한 위치는 말을 안하고 수심만 이야기 하는것이 월드룰 인듯! 하긴 밥줄이니 그럴만도....... 그러고 보면 제주는 참 인간적이다. 어느위치에 돌멩이의 생김새,맥주캔 하나하나를 가르켜주니... 수심이 수심인지라, 첫..

나의 일상 2023.01.28

2023년 1월 27일 발리 Tulamben

어제 한국에서 여행 온 다이버커플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발리전통증류주인 "아락"과 함께 했다 "아락"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썰을 풀어보기로 한다. 아침 7시 모닝콜이 울린다... 어제 아락을 마셔 조금 피곤해서 벨 연장! 8시에 일어나 정원으로 나가 커피를 한잔 하고 있자니 갑자기 아메드 에서 촬영 하지 못한"할리퀸" 이 생각난다. 그래 오늘의 표적은 할리퀸! 이다 툴람벤에서 할리퀸이 있는 곳은 스라야(Seraya)포인트로 스쿠터를 타고 가는데 맑게 갠 아궁산의 모습에 셀카 한컷! 이곳 슬로프에 수중사진을 즐기는 다이버들이 좋아하는 할리퀸 쉬림프가 있다 이 녀석이 있을만한 수심을 훑고 다녔는데 할리퀸은 보이지 않고 누디도 안보인다... ㅡ,.ㅡ;; 한시간의 다이빙을 마치고 두시간여의 수면휴식을 취..

나의 일상 2023.01.27

2023년 1월 26일 발리 Tulamben

오늘의 다이빙 포인트 바뚜리티를 가려다 중간에 빠져서 들어간 말라스티 (melasti) 포인트 . 이곳 역시 3년 전 경험많은 중년의 한국다이버 커플을 만난곳이다. 역시 뭐 하나 변한것이 없는 풍경이다. 바다를 보니 파도가 제법인다. 파도가 일어야 바다가 아니겠는가? 준비를 하고 입수를 할려고 하는 찰라 옆을 보니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혹 한국인? 아니나 다를까 한국에서 온 다이버 커플이다. 몇마디를 주고 받고 입수. 물속에서의 시간을 빨리 가기만 하고...... 출수 전 조그만 누디 한마리를 촬영하고 출수. 장비를 두고 나이트록스탱크를 가지러 리조트로..... 한시간여의 쉼을 가지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아까 보았던 한국인커플이 쉬고 있는 모습이 보여 잠시 말을 걸어본다. 내일까지 다이빙을하고 우붓으로 ..

나의 일상 2023.01.26

2023년 1월 22일 발리 Tulamben

오늘 부터 툴람벤에서의 다이빙일정이 시작된다. 출발하기전에 항상 하는 씨와하하 간판 앞에서 한컷,그리고 스텝과 함께! 첫다이빙은 "바뚜링깃"이라는 마크로포인트 이다. 3년전 이맘때 이곳에서 한국인 여성다이버를 만났는데 그 분을 우연히 서귀항에서 다시 만났다 헤어스타일이 은발이어서 홍콩이나 차이나 같아 기억이 남았는데 활발한 사진활동을 하는 최혜원 선생이다. 이런 인연이 ㅎㅎ 3년전에 가늠을 잡았던 로프가 그대로 있어 수월하게 헤집고 다녔다. 발리의 다이빙포인트들 중에는 이곳과 같이 동네주민들이 포터를 해주고 입장료를 받는곳이 상당히 많다. 보통 입장료는 15,000루피아,포터는 10,000루피아를 준다 당연히 1회 다이빙피 인데, 이걸 뭐라하는 다이버들은 당연히 없다 이러한 입장료에는 화장실,야외샤워,카..

나의 일상 202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