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아문/어류

62.쏠배감펭 Pterois lunulata

海棲人 2022. 7. 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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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의 자태가 아름다운 쏠배감펭

척삭동물문(Chordata) > 조기강(Actinopterygii) > 쏨뱅이목(Scorpaeniformes) > 양볼락과(Scorpaenidae)

 

"위험을 느끼면 지느러미에 있는 가시로 독을 쏘기 때문에 ‘거칠고 사납다’는 뜻의 형용사인 ‘감풀다’와 ‘쏜다’는 뜻의 ‘쏠’, ‘~한 것’을 뜻하는 ‘뱅이’가 한데 합쳐져 ‘쏠배감펭’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추측된다."

 

몸과 머리는 측편되었고 타원형이다. 두 눈 사이는 깊게 패었고, 눈 위쪽에 눈 지름보다 짧은 피판이 있다. 머리와 가슴 복면에는 반문이 없다. 가슴지느러미는 공작의 날개깃 모양으로 크고 아름다우며, 연조는 분지되었다. 측선공비늘 수는 24~29개, 척추골 수는 24개이다. 몸은 연한 붉은색 바탕에 약 20여 개의 흑갈색 가로줄 무늬가 있고, 무늬의 너비는 각각 다르다. 눈의 아래쪽에도 여러 개의 줄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연조부에는 검은 반점이 없다. 전장 약 30cm.

연안의 모래와 암초 지역에 서식하며, 등지느러미 극조부에 독선이 있어서 찔리면 심한 통증이 있다.

수심이 얕고 바닥이 암초로  이루어진 연안의 따뜻한 물에서 서식한다. 산란기 는 8월이며   

한천질에 싸여 있는 알을 낳는다. 한국, 일본, 동중국해,홍해 등 서부태평양과 인도양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출처: 한국어류대도감, 두산백과

 

요즘 산란철을 맞이해 서귀포 해역에서 배가부른 암컷들이 많이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