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아문/어류

64.흑점풀비늘망둑 Eviota melasma Lachner and Karnella, 1980

海棲人 2022. 7. 23. 22:26
728x90

수심이 낮은 연안의 암초와 산호초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로 체장은 2cm에 이른다. 체측은 약간 측편되어 있으며, 체형은 긴 원통형이다. 두부와 체측의 전체 체색은 연한 황갈색이다. 아가미 상단의 두부측면에 안경 크기의 소흑점이 있다. 안경 후하단의 아가미 부위에 적갈색의 좁고 작은 종대반문이 있다. 체측 중앙에 안경 크기의 황갈색 반점이 미병부까지 체측에 배열되어 있고 황갈색 반점의 사이에 안경 크기의 백색 반점이 교대로 배열되어 있다. 등 쪽 외연과 접하는 체측 상단부에 안경 크기의 백색 사각형 반점이 체측 전체에 배열되어 있다.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부터 미병부의 복부에 갈색 반점이 6-7개 있다. 제1등지느러미, 제2등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 전반부에 진황색 소반점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투명하다.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진회색이다. 제1등지느러미의 기저 시점은 가슴지느러미 기저보다 약간 후방에 위치한다. 수컷 제1등지느러미 1극은 길이가 긴 사상구조이며 외연은 둥글다.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는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다. 제2등지느러미 기저 길이는 제1등지느러미 기저 길이보다 현저히 길고, 외연은 둥글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중앙에 위치하며 외연은 둥글고 그 후단은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을 약간 지난다. 좌우 배지느러미는 분리되어 있으며, 흡반구조가 아니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후단에 약간 미치지 못하며 항문을 약간 지난다. 항문은 제2등지느러미 기저 시점에 위치한다.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제2등지느러미 기저 시점보다 약간 후방에 위치하며 외연은 일직선이다. 뒷지느러미 기저 후단은 제2등지느러미 기저 후단과 동일한 위치에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이며, 외연은 일직선이다. 주둥이의 하악은 상악보다 약간 전방에 있다. 상악 후단은 안경 후단에 이르지 못한다. 양안간격은 좁으며, 약간 편평하다. 안경은 두부 상단에 위치한다. 안경전방의 비공은 2개이다. 전새개부 외연에 가시는 없으며, 새개부 하후단에 가시가 없다. 상하악에 이빨이 있으며, 측면의 이빨은 비교적 크다. 서골과 구개골에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 기점전 두부 등 쪽과 복부에는 비늘이 없고 체측에 즐린이 덮여 있다. 제주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에 분포한다

 

출처:국립생물자원관

김병직 ( Byung Jik Kim ) , 최승호 ( Seung Ho Choi ) , 이영돈 ( Young Don Lee )(2005) 제주도 문섬 주변해역에서 채집된 망둑어과 한국미기록종, Eviota melasma. 한국어류학회지 17(3) : 221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