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죽한그릇에 두유 한잔 으로 식사를 마치고 옥배추 보러 고궁박물관으로
그러나 신제주에 있는 홍보석 제수씨가 지금 옥배추 출장갔다는이야기를 들었지만 혹시 하는 마음으로 go!
고궁박물관은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교통편이 잘되있어 찾아가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스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바로 입구까지 떨궈준다 ^^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받고 오디오가이드폰을 들고 1층부터....2층..... 그리고 대망의 3층 역시 그곳에는 옥배추는 누가 김장을 담아버렸는지 보이지는 않고 동파육 한접시만 있다. 금문고량주에다가 먹으면 기가막힐 맛이 날것 같은 비주얼이다.
누가 이게 옥으로 만든 것이라고 할까? 하는 마음이 든다.
고궁박물관은 최소한 4시간 정도 관람시간을 잡는것이 좋을듯 하다. 그러나 오디오 가이드가 안나오는 것들이 너무 많아 옥의티로 남았다.
그리고 전시실 동선이 연대와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만들었으면 좋을듯 하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상설전시 역시 오디오 가이드가 안된다.이것 역시 옥의티!
지하 중앙홀에는 손문선생의 "박애" 휘호 아래 선생의 동상이 서있다
고궁박물관을 보고 찾아간곳은 "중정기념관"
장제스는 박정희가 롤모델로 삼은 "대만의 국부" 라고 불리우는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장개석으로 불리운다
장제스 본인과 아들 장징궈 까지 약 40여년의 계엄령속에서 철권정치를 하였다.
링컨기념관의 링컨동상을 모방한 거대한 장제스의 동상이 서있고 그 옆에는 동상을 지키는 대만의장병이 있는데
마침 찾아간 시간에 의장병 교대식이 있어 봤는데 절도 있는모습으로 교대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정전시홀은 1층에 있는데 이곳에서 생각치 못한 전시를 봤다.
장제스기념관 바로 건너편에 장제스의 억압을 받았던 대만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전시하는 곳이 있는것이다.
40여년동안 대만인들의 민주화운동을 보고있느라면 대만인들의 민주의식이 높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웅장하다 못해 거대한 모습으로 서있는 중정기념관, 장제스(장개석)의 호 "중정" 을 따 중정기념관 으로 명명된 이곳은 계엄시대에 준공이 되었고 반공이라는 기치아래 43년 동안 계엄기간이었던 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정을 기념하는 이곳이 대만 민주화의 성지가 되었다
대만의 민주화운동과 백색테러의 시대
한겨레 기사 참조 https://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5787.html
2,28사건 개요 https://namu.wiki/w/2.28%20%EC%82%AC%EA%B1%B4
정난룽 링크 / 꼭 봐주시길 https://namu.wiki/w/%EC%A0%95%EB%82%9C%EB%A3%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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